
제주특별자치도가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시도로 '반려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하였다. 이 사업은 민간기업 또는 단체가 제주도 내 무인도서를 관리하도록 매칭하여 지속 가능한 공동관리 모델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3일 이 계획을 수립하고, 곧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주도에는 총 71곳의 무인도서가 존재하며, 이들 무인도서는 '무인도서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리되고 있다. 그러나 접근성의 한계와 관리 인력 부족으로 인해 체계적인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해양쓰레기가 쌓이고 생태계가 훼손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도는 민간 참여를 통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번 사업은 특정 무인도서를 맡은 기업이나 단체가 2년 동안 매년 2회 이상의 정화 활동과 1회 이상의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제주도는 차귀도, 죽도, 와도, 다려도, 다무내미 등 비교적 출입이 용이한 도서들을 우선적으로 시범사업의 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하여 참여 수요와 현장 여건을 고려하여 관리 대상 도서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무인도서는 출입 가능 여부와 안전성이 매우 중요하므로, 시범운영을 통해 관리 여건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민간과 협력하여 환경 보전과 실효적 관리 기반을 동시에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해양쓰레기 저감과 체계적인 환경 보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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